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4 셔먼 (문단 편집) ==== [[서부전선#s-3]]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39th_Infantry_Brigade_of_the_US_Army_crossing_the_Siegfried_Line,_Germany_-_September_1944.jpg|width=100%]]}}} || || '''지크프리트 선을 돌파중인 미 육군 제3기갑사단 소속 불도저 셔먼과 39보병여단 병사들, 1944년 9월 15일 독일 뢰트겐''' || 셔먼이 밥값을 못한 건 아니었지만, 대전 후반기인 1944년 10월, 미5군은 수백대의 75셔먼이 있는데도 '''그딴 거 줘도 안받으니까 76을 내놔, 지금 당장!'''해서 모든 전차를 76셔먼으로 교체해버린다. 사실 셔먼이 첫 등장한 북아프리카의 경우 셔먼을 상대할 수 있는 장포신 [[4호 전차]] F2형 같은 기갑차량이 드물어서 셔먼은 당시 추축군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유럽에 돌아온 연합군을 맞이한 독일군은 (화력만큼은) 셔먼과 대등해진 4호 전차에 [[3호 돌격포]]를 비롯한 각종 [[구축전차]], [[돌격포]]에 [[5호 전차 판터|판터]]와 [[티거 2]]같은 고성능 전차들을 있는 대로 다 끌고 나왔고, 여기에 영국군의 우직한 전차 운용까지 겹쳐진 결과 셔먼의 손실률은 상상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전쟁 후기로 갈수록 76셔먼의 수도 늘어나고, 이런저런 전술과의 시너지로 인해 아라쿠르 등지에서는 판터를 상대로도 사실상 압승을 거두기도 했을 정도이다. 판터의 경우 구동계통의 신뢰성이 나쁘기로 악명이 높았으며 쿠르스크 이후 어느정도는 해결되었다고 하지만, 별다른 엄폐물이 없는 평지인 아라쿠르 같은 지역에서는 짤없이 털렸고, 그 결과 아라쿠르 전투에서 판터와 셔먼의 교환비는 8:3.1이었다. 유럽 전선에서 셔먼의 교전 기록중 특이한 사례로는 셔먼 1개 중대와 반궤도 장갑차에 탑승한 보병 1개 중대, 3대의 [[M36 GMC]]로 구성된 웰본 기동부대가 미 제3기갑사단장[* [[모리스 로즈]] 육군[[소장(계급)|소장]](1899~1945). [[제1차 세계 대전]] 당시부터 초급장교로 종군하였고, [[펜실베이니아]] [[주방위군]]에서 복무하다가 아프리카에서 전선 근무를 시작하였다. 로즈 장군은 제2차 세계 대전 유럽 전선에서 적군 포화에 전사한 미군 최선임자이다.]을 전사하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제507 중전차 대대 3중대의 [[티거 2]] 10대와 지근거리에서 조우해 괴멸적인 피해(셔먼 17대, 하프트랙 17대, 3대의 트럭, 1대의 M36 GMC 그리고 트럭 두대)를 입은 사례로, 여기까지만 보면 이게 뭐가 특이한가 싶지만 특이한 점은 이 전투에서 3대의 티거 2 완전 손실이 보고 되어 있는 점이다. 그것도 그중 2대는 76mm 셔먼도, 보병의 [[바주카포]]도 아닌 초기형 포인 75mm M3 탑재 셔먼의 전과.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는 다음과 같다. 언덕 위와 숲 방향에서 갑툭튀한 티거 2에게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는 와중에 75mm형 셔먼 한대가 숲 방향에서 나타난 티거 2 3대를 향해 돌진을 감행, 지근거리에서 백린연막탄으로 사격을 가해[* 연막탄은 일반적으로 전차에 직접 쏘는 탄이 아니었고 보병지원용이기 때문에 탄속이 철갑탄의 절반 이하(약 270 m/s)로 느렸고, 따라서 움직이는 전차를 맞추는 것은 기대할 수 없었고 전차를 직격하려면 상당히 가까이 근접해야했다.] 발생한 연기와 화염으로 티거2의 전차병들은 어마어마한 연기에 질식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이 당시 전차들은 화학전 보호의 개념이 부족해서 환풍기가 없는 차량은 해치를 열어두는 경우가 많았고, 티거 2처럼 환풍기가 있다고 해도 주로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는 구조였다. 따라서 연막탄을 직격시키면 환풍기를 통해 백린 연기가 유입되었다.] 전투를 도저히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전차를 버리고 탈출했다. 그것도 연달아 두대를. 이 용감한 셔먼은 결국 다른 한대의 티거2에게 격파당했지만, 76mm도 아닌 75mm로 도저히 상대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긴 강력한 중전차를 상대하며 승무원의 기지만으로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린 뜻 깊은 사례. 해당 티거2가 소속된 제507 중전차 대대 3중대의 기록에선 해당 전투에서 티거2 3대의 완전 손실(이중 한대는 다른 셔먼이 티거2에게 두들겨 맞는 동안 농가에 숨어들어 측면을 노리고 매복 공격을 가한 76mm의 셔먼의 전과로 확인)이 보고되어 있어 백린탄에 의한 티거2 격파는 사실로 인정됐다.[[http://panzerkatz.egloos.com/327222|#]] 또 실제로는 독일군 기갑이 연합군 기갑보다 우위라고 볼 수도 없다. 1945년 봄 미 육군 탄도학 연구소(US. Army's Balistics Research Lab)에서 연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재미있는 결과가 있다. 미국 제3 및 제4 기갑 사단을 표본으로 조사했는데, 이는 미 제3, 제4 기갑 사단은 미군 내에서 대전 중 가장 많은 전차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이 두개 사단은 1944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131회의 전차전을 벌였고, 이 대부분은 소규모 전차전이었다. 대규모 전차전의 경우는 그 진행상황을 식별하기도 어렵고, 뭐에 어떻게 당했는지 판단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였다는 것. 미 육군 탄도학 연구소의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전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되게 말하자면, "선빵필승", 먼저 발견하고 먼저 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방어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마련인데, 익숙한 지형에서 매복하고 있는 적 전차와의 교전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 하는 측은 보통 이동 중이고, 지형에 익숙하지 않으며, 매복한 적을 늦게 발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대응도 방어하는 측 보다 훨씬 느리다. 총 교전 횟수를 100%로 놓고 봤을 때 방어 측 전차가 선공을 가한 경우는 84%였다. 그리고 공격 측은 방어 측의 평균 4.3배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다. 매복한 독일 전차 1대와 공세에 나선 미국 전차 4.3대가 교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16%의 경우 공격 측이 선공을 가했고, 방어 측에게 평균 3.4배에 이르는 피해를 입혔다. 낮은 확률로 공세에 나선 미국 전차 1대가 독일 전차 3.4대와 교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선빵 맞은 셔먼은 독일 전차 1대에게 4.3대가 썰려나간데 반해, 선빵 먼저 친 셔먼이 독일 전차를 평균 3.4대를 썰고 다녔다는 것. 독일군 전차의 교환비가 매우 높게 잡힌 이유는 그저 연합군이 어지간해선 선빵을 맞을 수 밖에 없는 공격측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술과는 큰 상관 관계가 없다. 단순히 먼저 발견하고 먼저 쏘는 측이 유리하다는 증거이다. 전차전은 전투 초기에 승패가 갈리며 선공을 당하고 다대한 피해를 입은 측은 전멸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후퇴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 기술적 우위는 생각보다 큰 의미가 없었다. 판터가 우세한 성능을 바탕으로 셔먼을 상대로 총 5:1의 교환비를 보였다는 주장이 있는데, 실제 연구 결과 그런 교환비는 나오지 않았다. 실제 판터 vs 셔먼의 싸움에서 교환비는 판터손실 310대, 셔먼손실 425대로 1.5:1 정도의 교환비가 성립했다. 결국 기술적 우위보다 전술적 상황이 승패를 결정짓는 데 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승무원의 훈련도와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경험 많은 전차장은 적 전차를 먼저 발견하고, 잘 훈련된 승무원은 유기적으로 행동해 적 전차에 먼저 사격을 가했다. 우수한 포수는 이를 바탕으로 적보다 먼저 명중시켰다. 그러나 결국엔 매복한 상태로 열세한 성능의 전차에 탑승해 방어하는 비숙련 전차병이 강력한 전차에 탑승해 공격해 들어오는 숙련된 전차병보다 더 유리하다. 생각해보면 아르덴 공세 때 벌지 전투에서 방어중인 [[M18 헬캣]] 4대가 독일군 기갑 30대를 상대로 26대를 격파하기도 했고, [[미하일 비트만]]도 매복중인 셔먼 파이어플라이에 비명횡사했다. 기습엔 장사가 없는 것이다. 단 노르망디 전역의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진 소규모 전차전만을 상정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https://blog.naver.com/kys981212/221172612882|#]] 그러나 승무원의 훈련도와 선빵이 중요하다는 것은 전차전뿐만 아니라 공중전과 여타 다른 전투에서도 공통적으로 증명되는 요소이며 전쟁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단지 얼마나 중요한 정도의 차이가 있느냐는 것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